집값 폭락 이후 이 가격에는 팔기싫었다.
11억까지 갔던 집이 6억;;
거의 2020년 중반대 가격
물론 나는 엄청 싸게 사서 실거주 하고 있었지만
오히려 폭락해서 싸게 사는 사람이 이기는거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.
한 세 달 동안 내가 살 수 있는 집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.
이미 내 명의는 영끌러라서 추가대출도 안되고
씨드는 급여 200정도 모여있는거랑
마누라랑 내꺼 청약담보대출 가능한 금액
(마누라 573만, 나 230만)
요렇게만 매수에 가용한 금액;;
거기에 월세 보증금 3천만원
토탈 4천정도 되는듯했다.
갭끼고 사면 내가 살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역시나 몸빵하기로 결정.
마누라는 대중교통으로 성동구로 출근.
나는 자차로 관악구로 출근.
기존 살던 김포처럼 실거주 가능하다고 싶었다.
(애는 없지만 심지어 초품아;;)
오늘자 당하동 풍림아이원 1차 실거래가
2억8천300에 팔렸네 내가샀던 가격보다도 10%가량 반등했다.
엥 근데 2억7천에 광고하던 매물이네??;;
매수자가 꽤 집을 보러오니 매도자가 매물 빼거나 올렸는데 바로 나갔나보다
마누라는 벌써 2천 넘게 먹었다고 좋아라 하지만
세금이랑 복비, 이것저것 아빠한테 부탁해서 집 손본거 빼면 아직 멀었다
2년은 채워야 기본세율로 매도할 수 있기도 하고
암튼 6개월만에 태그가격 2천 먹은건 좋네
결혼하고 18년도 19년도에 1년에 둘이서 4천정도 모았으니
실거주 안정성 및 집 두채가 벌어다주는 돈이 어마어마하다
이제는 와이프 대출도 풀로 차서
더 추가투자 하려면 기존집을 매도해야 되지만
오늘 든 생각은 진짜 아파트 투자가 안전하고 쉽다는거
영끌이지만 임차인분이 원금까지 월세로 대출 갚아주니
실제 대출은 오히려 집 한 채 더 사면서 2억이 줄어들었다
(자본주의의 마법?)
간간히 일상을 일기처럼 여기에 적고자 한다
네이버 블로그는 엄청 들어오더니 갑자기 유입이 아예 끊어져서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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